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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채용하고 싶은 인재 1, 2, 3위는… 완전 열정형 〉변화 적응형 〉조직 친화형

입력 | 2012-02-07 03:00:00

인사담당자 266명 조사




기업들은 가장 채용하고 싶은 인재상(像)으로 ‘어떤 일도 열정적으로 뛰어드는 유형’을 첫손에 꼽았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인사담당자 266명에게 가장 채용하고 싶은 인재상을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의 22.6%가 이같이 대답했다고 6일 밝혔다. 2위는 ‘업무와 조직 등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유형’(16.9%)이었다. 경영과 근무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도태되지 않고 열정적인 자세로 제 역할을 해내는 인재를 원하는 것이다.

선호하는 인재 유형은 △조직 친화력이 좋음(14.3%) △묵묵히 자기 일을 완벽하게 처리(13.9%) △일을 창의적으로 해결(10.5%) △하나를 가르쳐주면 열을 아는 유형(7.5%) △업무지식이 풍부(4.9%) △인사성 바르고 예의가 깍듯함(3%) 등의 순이었다.

조사대상 기업 10곳 중 6곳은 이른바 ‘스펙’보다는 인재상을 보고 지원자를 합격시킨 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사는 스펙 등 자격조건보다 인재상만 보고 합격시킨 지원자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61.3%가 “있다”고 답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을 꼼꼼히 파악하고 이를 자신의 강점과 연관지어 어필한다면 취업에 한발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