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천적 20점차 대파
청주 KB국민은행이 ‘거함’ 안산 신한은행을 격침시켰다. 신한은행에 올시즌 최다점수차(20점) 패배의 아픔을 안긴 건 ‘신한은행 출신’ 정선민이었다.
국민은행은 27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신세계·이마트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82-62, 대승을 거두고 이번 시즌 여섯 번째 맞대결만에 귀중한 첫 승리를 챙겼다. ‘바스켓 퀸’ 정선민이 19점·7리바운드의 맹활약으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고, 변연하가 3점슛 2개를 포함해 16점, 강아정이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국민은행은 13승15패로 5위 신세계(10승17패)와의 거리를 2.5경기차로 벌리고 4강 굳히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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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