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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장소서 또…내부순환로 승용차 추락 1명 사망

입력 | 2012-01-19 06:08:00

"사고 3건 모두 도로화단 충돌후 추락 추정"




19일 오전 2시 경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내부순환로에서 성산대교 방면에서 홍은램프 쪽으로 달리던 김모(41) 씨의 체어맨 차량이 약 25m 아래 홍제천 연가교 부근 천변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서 튕겨져나온 김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김 씨 차량은 엔진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 씨 차량이 연희램프 화단에 충돌한 뒤 내부순환로 밖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내부순환로에서는 지난해 11월28일과 30일에도 각각 트럭과 냉동 탑차가 화단에 충돌한 뒤 차량이 뜨면서 110㎝ 높이의 방호벽을 넘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안전성 논란이 제기됐다.

3건의 사고는 홍은동 홍지문터널 입구에서 발생한 첫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2㎞ 안에서 발생했다.

한편 서울시는 내부순환로 추락사고와 관련해 전문기관과 합동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