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스포츠대상 당시 윤석민.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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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로야구 투수 4관왕을 기록한 KIA 타이거즈 에이스 윤석민(26)이 연봉 3억 8천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KIA는 윤석민과 작년보다 100% 오른 금액인 3억8천만원에 재계약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윤석민의 연봉 인상액 1억9천만원은 2010년 2억원에서 4억원으로 연봉이 두 배로 올랐던 최희섭에 이어 KIA에서는 역대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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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은 이승엽(삼성)이 보유 중인 8년차 최고 연봉(4억1천만원)을 내심 노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KIA는 연봉 산정 시스템상 윤석민의 연봉은 4억원에는 미치지 못한다며 3억8천만원을 제시한 끝에 사인을 받아냈다.
지난해 '빅3' 중 윤석민이 재계약하면서 오승환·최형우(삼성)의 몸값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IA는 이범호와도 4억원에서 23.8% 인상된 4억9천5백만원에 재계약했다. 왼손 핵심 불펜 요원으로 성장한 심동섭은 무려 5천만원 오른 7천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한국프로야구 최고령 타자 이종범(42)은 3천만원 깎인 1억6천만원, 투수 유동훈과 양현종은 3천만원 삭감된 1억5천만원과 1억4천만원에 각각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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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