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 지지… 5위로 추락
샌토럼 후보는 보수 기독교인이 많이 모여 있는 남부의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에서 다시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하지만 공화당 내 강경 보수 세력들의 기류도 변화가 감지된다. 이들은 샌토럼 후보가 뉴햄프셔에서도 아이오와의 돌풍을 이어가면 자연스레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려고 했다. 하지만 뉴햄프셔에서 바로 승기가 꺾이자 단일화 논의도 일단 수면 아래로 수그러들었다.
론 폴 하원의원은 아이오와 코커스 3위에 이어 이번에는 2위로 뛰어올랐다. 달변인 그는 속 시원하게 연설하는 스타일이어서 젊은층의 지지기반이 두껍지만 76세라는 고령이 본선 경쟁력에 치명적이라는 지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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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최영해 특파원 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