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이 북한의 중증 영양실조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해 유엔아동기금(UNICEF)에 42만7000 달러를 긴급 제공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5일 전했다.
CERF는 몇 달 동안 북한에서 식량안보가 취약한 지역에 영양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아동 영양실조가 심화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이 방송이 소개했다.
UNICEF는 CERF가 제공한 이 자금으로 1월부터 3월까지 북한의 중증 영양실조 아동 치유, 필수의약품 조달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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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는 이번 지원에 앞서 작년 10월 세계식량계획(WFP), 영국의 비정부기구인 세이브 더 칠드런과 함께 북한 115개 군에서 5세 미만 아동들의 중증 영양실조 여부를 조사했다.
유니세프는 올해도 이 기구와 5세 미만 아동의 영양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종합적인 실태 조사를 한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