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으로 일시 중단시켰던 개성공단 이외 지역의 방북을 다시 허용하기로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3일 “지난해 12월 29일로 북한의 애도기간이 끝났기 때문에 그 이전 상태로 되돌아갔다”며 “민간의 비정치적 방북 신청이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허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당국자는 “북한이 연초부터 전국적으로 ‘신년공동사설 관철 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내부 사정이 있는 만큼 당분간 남측 방북단을 받아들일 여유가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