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스포츠동아DB
“통계회사 의뢰 50% 반영”…6명 가이드라인
LG의 겨울은 체감적으로 길다. 연봉협상 구조가 타 구단에 비해 워낙 독특한데다 이에 따른 선수들과의 마찰이 원체 첨예한 때문이다.
이런 갈등은 타 구단에서 LG로 넘어온 이적생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어쩌면 적응이 전혀 안된 상태에서 협상 테이블에 앉기에 그 당혹감은 더 클 수도 있다. 더구나 미묘한 대목은 이 선수들은 LG에서 뛰지 않았기에 윈셰어(승리공헌도) 적용과 구단 고과마저 기준선이 아예 없다시피 한 점이다.
백 단장은 “이병규와 봉중근을 제외하면 연봉협상이 잘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 선수는 내가 나서서라도 협상을 최대한 빨리 끝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matsri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