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난의 행군 예견되는 LG, 넥센
LG와 넥센은 세 전문가 중 어디로부터도 4강 전력으로 지목되지 못했다. LG는 전력누수가 심각하다는 데 이의가 없었다. 이택근, 송신영에다 특히 주전포수 조인성이 빠져나간 공백이 너무 크다는 시각이다.
봉중근, 우규민이 가세해 마운드가 높아졌어도 손익계산을 해보면 마이너스 요소가 더 크다는 것이다. 다만 박현준∼주키치∼리즈의 1∼3선발은 아주 높은 평가(이효봉)를 얻었다. 그러나 그 외에는 내세울 것이 없다는 것이 LG의 치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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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강윤구 문성현 같은 투수 유망주들의 성장(이효봉)이다. 둘째, 이택근 영입을 통해 ‘이제 넥센도 투자를 한다’는 분위기를 감지한 선수들의 동기부여(양상문)다. 때문에 대책 없이 무너지지 않고, 7개 팀을 고비마다 괴롭힐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matsri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