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득점 4리바운드 ‘펄펄’오리온스에 69-66 진땀승
오리온스와 SK의 29일 고양 경기는 최진수와 김선형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졌다. 최진수(20득점 7리바운드)와 김선형(17득점 4리바운드)은 각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지휘했다.
마지막에 웃은 건 김선형이었다. SK는 오리온스를 69-66으로 잡고 9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시즌 12승째(19패)를 거두며 6위권(LG, 모비스)에 1경기 차로 다가섰다.
KCC는 울산 방문경기에서 천적 관계인 모비스를 86-82로 잡고 4연승을 달렸다. 2010년 12월 23일 이후 모비스전 8연승이다. KCC는 외국인 센터 디숀 심스(30득점 13리바운드)와 전태풍(27득점)이 승리를 합작했다. 시즌 21승째(11패)를 올린 KCC는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모비스(13승 18패)는 LG에 공동 6위를 허용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