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의위원 제외… 조문도 안해“김정은 당중앙위 수반 옹위”… 軍이어 黨장악 총비서 될듯
한편 노동신문은 이날 “전국의 모든 당 조직들은 위대한 김정은 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일심전력으로 받들고 있다”며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 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는 구호를 강조했다. 전날에도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을 군 총사령관, ‘당 중앙위의 수반’으로 옹위하자는 글을 실었다.
북한에서는 수령이 당을 통해 인민대중을 이끌어 가는 것으로 돼 있기 때문에 김정은이 당의 수반인 총비서가 돼야 비로소 후계체제가 완성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 당국이 김정은의 권력승계를 마무리하는 데 속도를 내겠다는 뜻”이라며 “조만간 당 중앙위 전원회의를 열어 김정은을 총비서로 추대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