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측… 자유북한방송은 “1월 1일 추대 가능성”
북한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언제 군 최고사령관과 당 총비서 직을 승계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김정은이 김정일의 생일(2월 16일)까지 유훈통치를 강조하며 권력 승계 작업을 마무리한 뒤 내년 상반기에 군 최고사령관과 총비서 직을 승계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김정일은 1994년 김일성 주석이 사망하기 전에 이미 군 최고사령관 직을 물려받았고 권력을 장악했다. 이 때문에 3년 뒤인 1997년까지 당 총비서 직 승계를 미뤘지만 통치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반면 김정은은 지난해 9월 당 대표자회에서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것 외에는 최고사령관, 당 총비서 등 최고지도자에 걸맞은 어떤 직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되도록 빠른 시일 안에 이들 자리에 오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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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