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발언에 폭탄맞은 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최강희 신임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을 경청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트위터 k1isone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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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계약연장도 가능”…최종 사인 시간 걸릴 듯
대한축구협회는 최강희 신임 감독과 빠른 시일 내 계약을 매듭지을 계획이었지만 시간이 좀 더 필요할 듯 하다.
협회 관계자는 “최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밝혀진 것처럼 계약기간은 월드컵 최종예선이 종료되는 2013년 6월까지가 맞다. 최 감독의 의견을 존중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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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협회는 최 감독이 2014년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을 마친 뒤 사임하겠다는 뜻을 일찌감치 밝혀 매우 당혹스러운 듯 보였다. 협회 고위관계자는 “최종예선에서 성적이 좋으면 계약 연장은 추후에 다시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상황에서 최 감독이 최종예선을 마치면 그만둔다고 단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지만 표정이 어두웠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