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시즌 독특한 방식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이 올해는 남녀경기를 통합해 진행된다. 작년 삼성동 코엑스 C홀 특설 경기장에서 열렸던 올스타전에서 선수들이 득점에 성공한 뒤 흥겹게 춤을 추는 모습.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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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는 1,3세트…남자부는 2,4세트
철저하게 팬을 위한 이벤트 흥미진진
V-리그 올스타전이 남녀경기를 통합하는 획기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1월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1∼2012 V-리그 올스타전은 남녀경기를 통합해 1·3세트는 여자부 2·4세트는 남자부 경기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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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K스타 대 남녀 V스타의 대결로 압축된 이번 올스타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며, 최종 승리 팀은 세트스코어와 상관없이 남녀 K스타와 남녀 V스타 합산점수 중 높은 팀으로 결정된다. 만약 점수가 같으면 세트 득실을 따지고, 그마저 같으면 양 팀 주장이 동전 토스를 통해 우승팀을 결정한다.
승리팀에게는 우승컵과 함께 감독, 선수에게 각각 100만원, 패한 팀에게는 50만원을 수여한다. 대회 MVP에게는 남녀 각각 300만원, 세리머니상은 남녀 각각 100만원, 스파이크 서브 콘테스트, 최고의 서브킹·퀸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지난 시즌 올스타전은 삼성동 코엑스 C홀에 특설 경기장을 설치해 경기를 치르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바 있다.
하지만 특설 경기장의 경우 관람석이 2000석에 불과했고, 더 많은 팬들이 올스타전을 즐길 수 없었다는 점을 감안해 올 시즌에는 4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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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