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 날렵해지려 7kg 빼내주 두산과 협상 나설 듯
11일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한 날씬한 모습의 김동주. 동아일보DB
김동주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알통맨 피트니스에서 개인훈련 중이다. 일주일에 두세 번 피트니스를 찾고 있다. 유동운 관장은 “김동주의 몸 상태는 100% 완성됐다고 봐도 좋다. 술을 끊고 식이요법을 하면서 살을 많이 뺐다”고 말했다.
현재 김동주의 몸무게는 96kg. 103kg에서 7kg을 줄였다. 유 관장은 “김동주가 최절정 기량을 보였던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때 몸무게가 95kg이었다. 지금은 전성기 못지않다”고 전했다. 김동주는 몸이 만들어진 만큼 타격훈련도 예년보다 일찍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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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주는 언제쯤 숨바꼭질을 끝낼까. 유 관장은 “김동주가 두문불출하는 이유는 운동에만 전력을 다하고 싶기 때문인 것 같다”고 했다. 김동주는 다음 주 2박 3일 일정으로 가족여행을 떠난다. 이후에 두산 복귀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조동주 기자 dj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