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고교 입시를 둘러싼 경쟁과 학교 간 서열화 심화를 해소하기 위한 도민의 10여 년 넘는 염원이 실현됐다”고 말했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고교평준화 도입으로 중학교의 교육과정을 정상화하고,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 학교 간 공정한 경쟁을 통해 중고교의 학력 향상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반대 의견도 나왔다. 강원사랑바른교육연합회 등 7개 단체는 “강원교육 발전을 위해 조례안 가처분신청 등 법적 조치를 할 것을 결의한다”고 발표했다. 경기지역고교평준화반대실천협의회도 “평준화가 되면 지역 명문고가 사라지고 학부모들은 다른 지역으로 떠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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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