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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는 ‘가’군 ‘나’군 ‘다’군 일반학생전형 정시모집과 입학사정관 특별전형(농어촌학생, 전문계고교졸업자, 기회균형)에서 각각 1171명과 240명을 뽑는다.
‘가’군에서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일반 학생을 수능 100%로 선발하고 ‘나’군에서는 인문계열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수능(70%)과 학생부(30%)로 선발한다. ‘다’군에서는 자연계열 일반학생을 수능(70%)과 학생부(30%)로 선발한다. 다만 ‘나’군과 ‘다’군의 경우 학생부 점수가 등급별로 차등 적용되기 때문에 5등급까지는 부담이 크지 않다.
숭실대는 “정시 ‘나’군과 ‘다’군의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은 5.4%밖에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실기고사전형인 글로벌미디어학부는 단계별 전형을 적용한다. 1단계에서는 수능(70%)과 학생부(30%) 성적을 반영해 모집인원의 20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수능(35%), 학생부(15%), 실기고사(50%)로 적용한다.
입학사정관 특별전형은 지난해까지 수능 30%에 서류 70%로 선발했으나 올해부터는 수능의 비중을 50%로 강화했다. 아울러 신입생의 해외 의사소통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열에 관계없이 수능 외국어영역의 반영 비중을 35%로 강화했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정시 ‘다’군의 자연과학대학 모든 학과(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제외)에서 수리 ‘가’를 지정했다는 점이다. 지난해까지는 자연계열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수리 ‘가’ 또는 ‘나’를 선택해 지원하도록 했었다.
아울러 공과대학과 정보기술(IT) 대학에서 수리 ‘가’를 선택했을 경우 지난해까지는 8%의 가산점을 줬지만 올해부터는 12%의 가산점을 주는 식으로 전공적성을 현실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리 ‘가’를 선택하는 학생이 이전에 비해 다소 유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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