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보험, ING생명, 삼성생명 등 주요 보험회사들이 온라인으로 보험 가입 및 상담이 가능하도록 한 컨설팅 사이트가 바쁜 직장인들의 눈길을 잡고 있다. NH보험 제공
○ 정보 넣으면 내게 맞는 보험 ‘두둥’
NH보험은 공식 웹사이트가 아닌 별도의 ‘행복자산플랜 인터넷 서비스’(www.happynh.co.kr)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행복자산플랜’은 고객이 현재 자신의 소득 수준이나 나이에 맞는 보험에 가입하고 있는지, 해당 보험에서 불필요하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는지, 지금 가입한 보험이 고객 상황에 맞는 충분한 혜택을 보장하는지를 무료로 분석해주는 온라인 프로그램이다.
ING생명도 자사 홈페이지(www.inglife.co.kr)를 통해 온라인 재정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역시 나이, 가족 정보, 재무 정보를 입력하면 주택 마련, 은퇴 준비, 가족 보장 등 본인의 목적에 맞는 다양한 재무설계 방법을 제공한다. 교보생명, 미래에셋생명 등도 비슷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5월 인터넷에서 바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 보험가입센터(ids.samsunglife.com)를 열었다. 보험 설계에서부터 가입까지의 모든 과정을 단 한 번에 마칠 수 있고 스스로 여러 상품을 직접 비교해 보고 선택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한 젊은 직장 고객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다고 삼성생명 측은 밝혔다.
○ 보험 가입과 함께 노후 준비도 미리미리
평균 수명 100세 시대가 다가오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재 꿈꾸는 은퇴 이후의 삶과 현실 사이에는 상당한 괴리가 있다. 보험 전문가들은 단순히 보험에 가입하는 것으로 노후 대비를 끝내지 말고 인생에 관한 장기적인 계획을 짜고 그에 맞는 재무 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전문가를 만나 은퇴설계를 해 볼 시간이 없다면 인터넷을 통해 간단한 은퇴설계를 경험해 보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