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승우가 올 하반기 문화계를 접수한다.
조승우는 12월 개봉 예정인 영화 ‘퍼펙트 게임’에서 프로야구의 전설 최동원으로, 4일 첫 선을 보인 뮤지컬 ‘조로’에서는 변화무쌍한 남자 조로로 분한다.
조승우는 5살 지능의 청년(‘말아톤’)부터 최고의 타짜(‘타짜’)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신력파 배우로 널리 인정받았다. 뮤지컬에서 조승우는 ‘조지킬(지킬앤하이드), ‘조드윅’(헤드윅) 등의 애칭을 탄생시켜 연기, 춤, 노래 실력을 완비한 ‘문화계 대세남’임을 입증했다.
한편, 뮤지컬 ‘조로’에서 조승우는 특유의 호소력 짙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와이어 액션과 마술쇼, 능청맞은 애드립도 극의 재미를 더한다. 개막 전 티켓 오픈에서 ‘조로’는 예매율 1위를 차지해 조승우의 여전한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
조승우가 이번 영화와 뮤지컬로 ‘문화계 대세남’의 매력을 얼마나 더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제공=쇼팩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