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어 두번째… 뽀로로-깜부 등 장난감 전시 판매
국산 캐릭터 상품을 전문적으로 홍보·판매하는 캐릭터 유통전문매장 ‘어깨동무’가 9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토이뮤지엄에 문을 열었다. 올 9월 국산 캐릭터 유통전문매장인 ‘C#’이 서울에서 문을 연 데 이어 두 번째다.
문화체육관광부 후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으로 마련됐다. 8층 건물 중 7층에 국산 캐릭터 홍보관, 8층에 유통전문매장이 들어섰다. 2개 층 면적은 360m²(약 110평)다.
장난감을 전시하는 토이뮤지엄 7층에는 뽀로로, 깜부, 로보카폴리, 마시마로, 둘리, 캐니멀 캐릭터가 전시됐다. 8층은 국산 캐릭터를 이용한 인형, 완구, 문구, 관절이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든 인간·동물형상 장난감(피규어), 팬시용품, 시계, DVD, USB메모리 등을 판매한다.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국산 캐릭터 유통전문매장은 제2의 뽀로로가 탄생되도록 캐릭터 내수시장과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매년 2, 3개씩 국산 캐릭터 유통망을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