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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알리와 대결한 ‘복싱의 전설’

입력 | 2011-11-09 03:00:00


무함마드 알리와 함께 세기의 대결을 벌였던 조 프레이저가 간암으로 숨졌다. 간을 이식해 주겠다는 팬들이 줄을 이었고 평생 라이벌이었던 알리도 쾌유를 빌었지만 인생의 마지막 싸움에서 돌아오지 못했다. 생의 가장 화려했던 순간에 불꽃같은 투지로 추억의 명승부를 남겼던 영웅의 죽음을 전 세계 복싱팬들은 애도하고 있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