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정당이 앞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아 3강 구도의 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4명의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60% 안팎의 부동층을 흡수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서산시 부시장과 행정안전부 상훈담당관 등을 지낸 이완섭 후보는 “지방과 중앙에서 쌓은 풍부한 행정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행복한 서산을 만들겠다”며 서산 대산항∼중국 룽청 시 룽옌 항과의 국제쾌속선 정기항로 개설, 마을 순회 진료 서비스 확대, 도심지 내 소규모 공원 조성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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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원과 서산시의원을 지낸 의정활동 경력의 박상무 후보는 “충남도와 서산시의 의정을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한 경험을 살려 강한 경제, 강한 서산을 만들겠다”며 서해안 중추기능을 위한 대단위 비즈니스 지구 지정, 읍면동 유아 돌봄센터 설치,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 지원 강화 등을 공약했다.
충남도교육청에서 퇴임한 뒤 재선 도의원을 지낸 차성남 후보는 “행정경험과 의정활동 경력을 바탕으로 ‘클린 행정, 참여 시정’의 목표를 이뤄나가겠다”며 생활체육 종합타운 조성, 우수기업 유치로 신성장동력 확충, 소규모 장애인작업장 설치 등을 다짐했다. 서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율 목표를 45%로 잡고 현수막과 리플릿 등 각종 홍보물을 통해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