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고용기업 도우려 중견기업과 업무협약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일자리 만들기를 위해 부산 금정구가 징검다리 역할을 하면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금정구는 부산형 예비사회적기업인 ㈜그린솔류션과 관내 중견기업체인 ㈜동일고무벨트를 연결해 업무개선 지원협약을 3월 성사시켰다.
그린솔류션은 취약계층을 고용해 생활용품을 포장 판매하는 부산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현재 13명이 근무하고 있다.
업무개선 지원협약은 영업 관련 판로개척과 경영 프로그램 지원, 유통업무 체계 및 사무실 영업 관련 프로그램 경영 등을 지원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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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8억 원어치에 달했던 보유재고가 5억 원어치로 37%나 감소하고 재고시스템관리로 재고량을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게 해 구매업무 효율을 높였다. 이는 순이익실적 상승으로 이어져 내년까지 10여 명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매출액도 늘어 올해 목표액 15억 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원정희 금정구청장은 “사회적기업이나 마을기업의 어려운 점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내 중소기업체와 지원협약을 이끌어 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