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의 향… 17일 한국서 첫 출시
전 세계에 흩어져 생활하는 이들이 모인 이유는 특별한 위스키를 만들기 위해서다. 글렌피딕은 매년 ‘셀렉팅 패널’을 구성해 그해 출시될 빈티지 제품을 선정한다. 올해는 홍보대사들의 손으로 빈티지 위스키 제품을 선정하기로 한 것이다. 글렌피딕은 그동안 향수 전문가, 차 전문가, 위스키 전문 블로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그들이 선정한 제품을 빈티지 상품으로 출시한 바 있다.
올해 홍보대사들의 손길을 거쳐 선보인 빈티지 제품은 ‘글렌피딕 빈티지 리저브 1974’(사진). 홍보대사들은 1973년과 1974년, 1975년에 숙성을 시작한 원액으로 만든 빈티지 샘플을 두 차례 시음한 뒤 토론을 거쳐 1974년 원액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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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피딕을 국내에 수입해 유통하는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관계자는 “더 많은 사람이 빈티지 제품을 맛볼 수 있도록 배티드 캐스크 방식으로 만든 것이 이번 빈티지 제품의 특징”이라며 “글렌피딕 빈티지 리저브 1974는 잘 익은 열대 과일의 향과 함께 물을 조금 섞었을 때 색다르게 변하는 맛과 향이 일품”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인이 최초로 글렌피딕 빈티지 제품 제조 과정에 참여해 1000병이 생산된 글렌피딕 빈티지 리저브 1974는 17일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뒤 전 세계 각 나라에서 팔릴 예정이다. 국내 판매 수량은 30병이며 출시 가격은 220만 원이다.
박승헌 기자 hpar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