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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日기업 투자유치 협력” 대구시-영진전문대 손잡아

입력 | 2011-10-13 03:00:00


대구시와 영진전문대가 손을 잡고 일본 기업 투자 유치에 나선다. 대구시는 12일 “2014년까지 일본의 우량 기업 5곳을 유치할 수 있도록 두 기관이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에는 외국 기업의 입주 여건이 좋은 테크노폴리스와 국가과학산업단지가 있다. ‘기업주문형 교육’으로 널리 알려진 영진전문대는 일본 기업과 교류가 활발해 협력체제가 추진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20일 영진전문대에서 일본의 부품소재 기업 50개와 국내 100개 기업을 초청해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지난달 일본 도쿄에 대학사무소를 개설한 영진전문대는 일본 기업 출신 교수 4명 등 전문가 11명으로 투자유치팀을 구성했다. 또 캠퍼스에 ‘한일비즈니스센터’를 설치해 일본 기업들이 편리하게 대구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연창 대구시 정무부시장은 “대학이 갖춘 국제적 네트워크를 투자 유치로 연결하면 지자체와 대학의 상생에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