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물가안정이 정책의 최우선 순위"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7일 올해 성장률 전망에 대해 "당초 한은 전망치보다 낮겠지만 4%선을 조금 넘어 4%대 초반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달 말 발표할 3분기 성장률 속보치에 대해 "숫자를 얘기할 수는 없지만 그렇게 좋지는 않다"면서 "금년 전망을 4.3%로 했었지만 전망작업을 다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리정상화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도 재확인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는 기저효과 때문에 상저하고로 예상했다"며 "상반기보다 하반기 수치가 높게 나타나겠지만 올해 정부 전망치 4.5%보다 하방위험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현재는 물가안정이 (거시정책의) 최우선 순위"라며 "10월에 안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환율 등 변수도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