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스타 내편 만들기 경쟁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민주당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현재까지는 선두다. 가수 레이디 가가와 얼리셔 키스,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배우 귀네스 팰트로와 조지 클루니 등 내로라하는 할리우드 거물급 인사들이 오바마의 두터운 팬 층을 이루고 있다.
공화당 대선 주자들도 스타들을 향한 러브콜을 쏟아내고 있다.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모델 신디 크로퍼드와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댄 젠슨의 지지를 받고 있다. 롬니의 정치 후원금 동영상 광고에 등장했던 크로퍼드는 롬니의 아들과 친구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는 TV 드라마 ‘로이스&클라크’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딘 케인의 열광적 지지를 받고 있다. 피자회사 최고경영자 출신인 허먼 케인은 24일 플로리다 스트로폴(비공식 예비투표)에서 깜짝 1위를 한 다음 날 코미디언 데니스 밀러의 지지선언을 받고 감격했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