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U대회 경기장, 지역대학내 건설” 추진에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 주요 신설 경기장을 지역 대학 캠퍼스에 건설키로 한 계획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본보 9월 20일자 A16면 “2015년 광주U대회…”
행정안전부는 최근 광주시의 U대회 경기장을 대학 안에 건축하려는 데 대해 “용지(대학)와 건물소유권(시청)이 일치하지 않음에 따라 재산관리 및 활용에 어려움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U대회 경기장 신축과 관련한 일각의 재산권 문제에 대해 “행정재산(신축 경기장)의 관리위탁기간은 5년 이내로 하되, 한 번만 갱신할 수 있고 이 경우 갱신기간은 5년 이내여야 한다”고 유권 해석했다. 이에 대해 한 정치권 관계자는 “광주시가 수영장 체육관을 대학에 위탁하더라도 최장 10년(5년+1회 연장)이고, 이후 계속 대학에 위탁하기 위해서는 관리능력을 평가한 후 갱신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광주시와 대학이 협약을 체결할 때, 10년 후 탈락 가능성에 동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