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SI 시행 20년, 고객 행복 위한 혁신노력에 고객만족도 5년연속 상승KMAC(한국능률협회컨설팅) 350여개 기업 조사 KCSI 발표
한국 산업의 고객만족도가 5년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장 기간 연속 상승 추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28일 102개 산업 35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KCSI(Kore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를 발표했다. 국내 ‘고객만족도’ 조사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며, 올해로 20년째를 맞은 KCSI는 국내 산업계에서 산업의 질적 성장 정도 평가는 물론이고 각 기업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선행 지표 자료로 꾸준히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4월 18일부터 8월 12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만679명을 대상으로 제조업 48개 등 총 102개 산업에 걸쳐 면접원의 가구 방문에 의한 일대일 면접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KCSI는 매년 전반적 만족도(40%), 요소 종합 만족도(40%), 재거래의향률(20%) 등으로 항목을 나눠 조사하고 있다.》
○TV, 여성내의, 대형서점, 우편서비스 고객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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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부문은 최근 5년간 지속적인 만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형서점, 인터넷서점(이상 76.5점), 영화관(76.4점) 등이 만족도 상위 산업으로 나타났으며, 백화점, 대형마트 등이 뒤를 이었다. 공공서비스 분야는 지난해에 이어 우편(77.2점)산업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안행정의 만족도는 12.7점 상승해 가장 크게 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기록됐다.
○11개 기업 2개 이상 산업에서 1위
이번 조사에서 2개 산업 이상 복수로 1위에 오른 기업은 11개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위를 기록했던 7개 산업 (가정용복합기, 냉장고, 노트북PC, 데스크톱PC, 세탁기, 이동전화단말기, TV)외에 김치냉장고와 올해 신규로 조사대상에 포함된 전자제품전문점 등 2개 산업에서 1위를 추가하며 총 9개 산업에서 1위 자리에 올랐다. KT는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4개 산업(국제전화, 시내·시외전화, 인터넷전화, 초고속인터넷) 외에 올해 신규로 포함된 인터넷TV(IPTV)에서 1위를 추가해 총 5개 산업에서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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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변동 총 12개 산업
1위가 바뀐 산업도 있다. 비스킷(롯데제과), 식용유(CJ제일제당 백설표), 남성내의(쌍방울), 섬유유연제(옥시 레킷벤키저), 여성용기초화장품(LG생활건강), 김치냉장고(삼성전자), 신용카드(삼성카드, 신한카드 공동 1위), 장기보험(삼성화재), 대형마트(이마트), 제과/제빵점(파리바게뜨), 주유소(SK주유소), 지하철(광주도시철도공사)등 총 12개 산업에서 새로운 기업들이 1위에 올랐다.
또한 20년이라는 오랜기간 KCSI가 진행돼 오면서, 9개 기업이 15회 이상 1위를 기록한 점도 눈에 띈다. 먼저 일반승용차 산업의 현대자동차가 18회 동안 1위에 올라 최다 1위 기업에 올랐고, 삼성에버랜드는 17회 연속 1위를, 세탁세제의 CJ라이온, 대형서점의 교보문고, 이동전화단말기의 삼성전자, 자동차보험의 삼성화재, 항공서비스의 아시아나항공, 종합병원의 삼성서울병원, 정장구두의 금강제화 등이 총 15회 1위를 기록했다.
한상록 KMAC CS경영본부장은 “지난 20년 동안 KCSI를 조사하고 발표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고객만족경영 수준이 향상된 만큼 한국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국민의 삶의 질도 동시에 크게 향상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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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1월 8일에는 KCSI 시행 20년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이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산업의 고객만족 수준 향상 및 소비자 권익 보호에 기여해 온 KCSI의 의의, 역할, 가치 등에 대해 돌아보게 되며, 기념패 제막, 축하 공연, 우수 기업 공헌상 수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