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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시대]게임, 이젠 모바일이 대세다

입력 | 2011-09-20 03:00:00

카트라이더 러시… 타이니팜… 제노니아4…




 

넥슨의 모바일 게임사 넥슨 모바일은 인기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의 모바일 버전 ‘카트라이더 러시’를 운영 중이다. 터치와 자이로센서 등 스마트폰 조작법을 적극 활용해 재미요소를 추가했다. ‘아이템전’과 ‘스피드전’, ‘멀티 플레이’로 구성되었으며, 개인 기록을 바탕으로 페이스북에서 랭킹 서비스를 제공하여 순위 경쟁의 묘미도 놓치지 않았다.

블루투스를 활용해 최대 4명의 주변 이용자들과 대전을 펼칠 수 있는 ‘멀티플레이’는 직장과 학교 내에서 부담 없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 출시(3월) 1주일 만에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하고 현재 다운로드 건수 400만 건을 넘어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모바일게임 전문기업 컴투스는 소셜 네트워크게임 ‘타이니팜’을 앞세우고 있다. 이 게임의 주 내용은 귀여운 동물과 동화 같은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게이머가 작물을 심거나 동물들을 교배시키면서 새로운 품종의 새끼 동물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자신만의 목장을 만들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양, 소, 닭 등 친근한 동물부터 레그혼, 하이랜더 등 이국적인 동물들까지 개성만점의 동물들을 기를 수 있다. 예쁘고 다양한 건물들로 자신의 목장을 꾸밀 수도 있는 것은 덤이다.

특히 혼자 하는 따분함을 덜기 위해 소셜 기능을 더했다. 친구 농장에 선물하기, 함께 사냥하기 등 다양한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엠게임도 비슷한 게임이 있다. ‘파머라마’는 웹 브라우저상에서 자신의 농장을 가꾸며 전원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농장경영 웹게임이다. 상추, 감자, 옥수수, 체리, 자두, 튤립 등의 농작물을 수확하고 가축을 사육한 뒤 시장에서 거래를 해나가며 농장 경영을 경험한다. 매일 최대 5명의 친구들과 짝궁 양, 꽃 손수레 등 경험치를 높여주는 게임 아이템을 선물로 주고받을 수 있으며 레벨업을 이룬 친구를 축하해 줄 경우 경험치를 얻을 수 있어 함께 레벨업이 가능하다. 12명의 친구를 맺고 일정 레벨을 이루면 농지를 넓혀나갈 수 있다.

‘제노니아4’는 게임빌이 1년여의 개발기간을 통해 스마트폰 전용으로 내놓은 야심작이다. 이 게임은 초고화질(풀HD) 그래픽과 디자인을 비롯해 멀티 사운드, 터치 조작을 통한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재미를 줄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온라인 롤플레잉게임(RPG)에 버금가는 4종의 클래스, 22가지 특화 스킬 및 220여 종의 몬스터 등 방대한 콘텐츠를 담아낸 ‘제노니아4’는 시리즈 사상 최고의 시스템과 어우러져 하반기 빅히트 게임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시리즈를 통해 게임의 인기 메뉴로 자리 잡은 세미 네트워크 대전 모드는 이번 신작에서 2 대 2 플레이를 할 수 있어 친구들과의 긴장감 넘치는 경쟁과 재미를 선사한다.

또 ‘2012프로야구’는 국내외 시장을 통틀어 누적 2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는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의 최신 버전이다. 스마트폰 전용 버전으로 출시될 ‘2012프로야구’는 새롭게 탑재된 인공지능 엔진을 통해 사실감 넘치는 모바일 야구게임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UI)로 스마트폰 특유의 넓은 화면과 터치 조작을 100%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버전은 나만의 리그를 비롯한 8개의 경기 모드로 재미를 더했다. ‘2012프로야구’는 10월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시작으로 일반 휴대전화와 해외 시장에서 모바일 야구게임의 진수를 전할 예정이다.

송인광 기자 l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