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회공헌 사업각 2억원씩 들여 완공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 숲 체험학습센터 인근에 들어선 나비생태학습장이 7일 문을 연다. 부산시 제공
생태원에는 올해 꼬리명주나비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호랑나비와 청띠제비나비, 사향제비나비 등이 잇따라 방사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나비의 알, 애벌레, 번데기, 성충 등을 관찰할 수 있다.
나비 서식지 복원사업은 현대자동차 환경분야 사회공헌사업인 ‘현대 그린존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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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m²(약 190평)에 마련된 나비생태학습장에는 꼬리명주나비가 서식할 수 있도록 돔형 나비서식지 3동을 설치했다. 주변에는 꼬리명주나비 먹이이자 멸종위기 식물인 쥐방울덩굴도 심었다. 생태관찰을 위한 이동로, 의자, 설명안내판 등도 만들었다. 시는 나비생태해설사 5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