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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교육 9월 모의수능 외국어영역 분석-EBS 지문 그대로 쓰거나, 편집해서 출제

입력 | 2011-09-01 15:25:34


1. 전반적인 특징
타임교육 타임입시연구소의 분석결과, 9월 학평 외국어 영역의 특징은 지문이 길고 어휘 수준이 높다는 점에서는 전년도 수능이나 6월 학평과 유사하며 난이도도 6월 학평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어려운 문제로는 20번 어법 문제의 (B)가 관계대명사절 안에 삽입된 부분을 보지 못하면 목적격 관계대명사로 착각할 수 있어 어려웠을 수 있고, 빈 칸 추론의 26번 문제와 28번 문제는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문제였다. 27번의 경우 수능완성에서 출제되기는 했으나 빈 칸 부분이 변형되어 출제되어 어렵게 느낀 학생들이 있었을 것이다. 
 
지문의 길이나 전체적인 수준 때문에 EBS 교재를 제대로 학습하지 않은 학생들은 문제를 끝까지 푸는 데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학생들의 EBS 학습 수준을 명확히 알 수 없으므로 등급 구분 점수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지만, 6월 학평과 거의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등급 구분 점수가 예상된다고 평가할 수 있다. 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없었고, 두 어휘를 추론하는 빈 칸 추론 문제가 6월에 이어 출제되어 수능에도 해당 유형이 출제될 것임을 시사하였다.
 
2. EBS 연계 분석
이번 시험의 연계 방식은 EBS 지문을 그대로 쓴 경우와 특정 부분을 편집하여 출제한 경우로 나뉘어진다. 전자의 방식이 더 많지만 편집이 가능함도 곡 기억해야 할 것이다. 수능특강과 인터넷 수능 독해연습의 비중이 줄어든 대신에 수능완성과 330제의 연계가 늘었다. 하지만 이것은 9월 학평의 특성에 기인한 것이므로 수능 때는 네 교재가 골고루 나올 것이라고 가정하여야 한다.
 

듣기까지 포함하면 연계율은 정확히 70%로 보인다.
 
3. 앞으로의 학습 방향
EBS 교재를 활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교재에서 나온 문제를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대비하지 않으면 시간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점도 중요하다. EBS 교재 학습은 문제 풀이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는 글의 대의를 정리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잊지 말자. 요지가 무엇이고 주제가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면 연계된 문제의 해결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어휘도 모든 어휘를 다 외우려고 하는 것이 어렵다면, 요지를 구성하는 핵심적 어휘들만이라도 정리, 암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EBS 교재만으로 학습이100%라고 말할 수 없는 유형들이 있다. 어법의 경우 지난 10년 간의 수능기출어휘를 풀어보고 경향을 분석하기 바란다. 주로 동사/준동사의 구별(동사), 형용사-부사의 구별(보어), to부정사, 동명사의 구별(목적어) 등 문장 구조의 성립에 관한 문제들이나, 병렬구조, 태 등에서 집중적으로 어법 문제가 출제되었음을 안다면 수능 대비가 용이해질 것이다.
 
순서 배열 및 주어진 문장 넣을 곳 찾기, 연결사 등의 글의 흐름과 관련된 유형들도, 연결사나 지시형용사, 대명사 등을 활용하는 문제 풀이의 기술을 연습하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이니, 유형 연습을 일정하게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출처 : 타임교육 타임입시연구소(consulting.t-ime.com)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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