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비즈니스포럼 참석… 오늘 카자흐와 80억달러 계약
이명박 대통령(왼쪽)이 24일 우즈베키스탄 우즈엑스포센터에서 열린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타슈켄트=김동주 기자 zoo@donga.com
이 대통령은 전날 양국이 체결한 ‘수르길 가스전 프로젝트’를 거론하면서 “(한국 기업이 아랄 해 인근) 가스전을 개발하고 석유화학플랜트를 건설하는 수르길사업은 양국의 대표적인 협력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은) 국내 수요를 충당한 뒤 석유화학제품을 인접 국가에 수출하는 명실상부한 산업강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과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은 수르길 가스전 지역에서 진행된 수르길 프로젝트 초석 제막식 장면을 위성화면을 통해 함께 지켜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중앙아시아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인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방문 기간에 한국기업들이 각각 40억 달러 규모의 석유화학단지 및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계약 등 총 80억 달러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하는 서명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타슈켄트=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