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와 상생 협약식
CJ제일제당이 24일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중소기업의 육성을 돕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CJ제일제당 협력사 상생·동반성장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 이후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앞줄 가운데)가 협력업체 대표 및 주요 내외빈들과 손을 맞잡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24일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주요 협력업체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CJ제일제당 협력사 상생·동반성장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8일 발표된 CJ그룹의 ‘상생 동반성장 대책’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당시 “선심성 정책이 아니라 진정성을 갖고 지속가능하며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CJ제일제당의 중소기업 상생협력은 △지역 유망 식품브랜드 육성 △동반 협력사 성장 도우미 △상생협력 펀드 △중소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협력사 이윤 보장제 등 4대 주요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된다.
CJ제일제당이 도와줄 지방 중소 식품기업은 전두부 전문 생산업체인 영월의 ‘백두대간’, 보은에서 대추고추장 및 전통 된장류를 생산하는 ‘아당골’, 여수에서 돌산갓김치를 만드는 ‘여수 돌산갓 영농조합’ 등 총 10개 업체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는 “중소업체와의 상생의 길이 국내 식품산업 발전과 한식 세계화를 돕는 성장의 길이 될 것”이라며 “협력업체 및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