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함유 성인병 예방효과
제주 우도에서 생산되는 ‘황금땅콩’이 일본으로 처음 수출된다.
제주도는 영농조합법인 우도황금땅콩(대표 강창윤) 등이 설립한 ㈜황금우도땅콩초코랜드가 일본 ㈜저팬마인드와 계약을 하고 황금땅콩 1t을 6만5000달러에 수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법인은 본격적인 수출을 위해 재배면적을 지난해 2.3ha에서 10ha로 확대해 올해부터 연간 25t을 생산할 계획이다. 일본 수출은 이달 이뤄진다. 우도 황금땅콩에 대한 금 함유 여부를 시험한 결과 kg당 최대 23.5μg(마이크로그램·1μg은 100만분의 1g)이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노기술 벤처기업인 ㈜에스엠나노텍과 ‘금 유기화 재배기술’을 이용해 금이 함유된 기능성 땅콩을 재배한 결과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