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문제로 개통 연기… 18일 시민검증위 등 토론회
853억 원을 들여 건설했지만 안전 문제로 방치되고 있는 ‘월미은하레일’(도심 관광 모노레일)을 개통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경인전철 인천역∼월미도 구간 길이 6.1km 규모의 이 모노레일은 인천시가 지난해 완공했지만 안전사고가 발생해 개통을 수차례 연기해왔다.
인천 중구의회는 18일 오후 2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월미은하레일 조기 안전개통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는 인천교통공사와 한국철도연구원, 시공사인 한신공영, 시민검증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월미은하레일의 안전성을 검증하기로 했다.
인천시가 월미은하레일을 방치하는 것에 반발해온 중구 주민과 월미상가번영회 등도 포럼에 참가해 개통을 요구할 방침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