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머드축제의 프로그램 일부를 유료화해 1억5000여만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머드축제의 재원마련을 위해 에어바운스 등 9개 프로그램에대해 입장료(성인 5000원)를 받아 관광객 3만3172명으로부터 모두 1억5717만원의 수입을 거뒀다.
시는 주요 체험시설이 유료로 바뀌었지만 관광객의 거부감이 적었으며 유료전환을 위해 설치된 펜스 덕분에 체험행사가 예년보다 훨씬 더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진행되는 효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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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체험프로그램에 대해 무료체험자는 4.96, 유료체험자는 5.65로, 행사내용의 다양성에서는 무료체험자는 5.13, 유료체험자는 5.40으로 나타나 모든 면에서 유료 체험자의 만족도가 높았다.
또 외국인과 내국인 만족도에서는 ▲흥미성에서 외국인 6.15, 내국인 5.32 ▲다양성에서 외국인 5.83, 내국인 5.00 ▲체험행사에서 외국인 5.51, 내국인 5.08로 나타나 외국인의 만족도가 내국인보다 높게 조사됐다.
올해 보령머드축제는 예산이 지난해(32억원)보다 43% 줄어든 18억원 소요됐으며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렸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