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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단국대 죽전-천안캠퍼스 중복 학과 통합

입력 | 2011-07-21 03:00:00

2013학년부터 92개→60개로




단국대는 20일 경기 용인 죽전캠퍼스와 충남 천안캠퍼스의 중복 학과를 통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3학년도부터 양 캠퍼스의 92개 학과는 60개 학과로 줄어든다.

죽전캠퍼스는 응용과학과 문화콘텐츠 학문 중심으로, 천안캠퍼스는 기초과학과 생명과학, 외국어 관련 학문으로 특성화할 방침이다. 죽전캠퍼스의 기초과학 분야 4개 학과(화학 분자생물 응용물리 식품영양)와 외국어 분야 2개 학과(중어중문 일어일문)는 천안캠퍼스의 비슷한 학과와 통합된다.

단국대는 기초과학 분야 4개 학과를 천안캠퍼스의 의대 치대 약대 의과대학병원 생명자원과학대학 등 생명과학 관련 전공과 합칠 경우 학과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천안캠퍼스의 공대 인문과학대 예술대에 속한 8개 학과(토목환경공학 전자공학 응용화학공학 멀티미디어공학 한국어문학 역사학 시각디자인 음악)는 죽전캠퍼스로 옮겨간다. 단국대 관계자는 “지금까지 본교와 분교 체제에서 캠퍼스 체제의 대학으로 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 재정 건전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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