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가 강원도 평창이 2018 동계올림픽 유치 확정에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출처|방송캡처
20대에선 62% 전폭 지지
이건희 회장·MB 뒤이어
‘피겨여왕’ 김연아(21·고려대·사진)가 강원도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데 가장 크게 기여했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9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동계올림픽 유치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2인을 꼽아달라는 전화설문을 실시한 결과, 46.5%의 응답자가 김연아를 꼽았다. 그녀는 20대에서만 61.8%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평창 일등공신’의 자리에 올랐다.
김연아 외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꼽은 응답자가 19.5%, 이명박 대통령을 거론한 이는 18.6%였다. 60대 이상 고연령층 25.4%는 “이 대통령의 공이 가장 컸다”고 답했다. 조양호 평창유치위원회위원장이 9.1%로 4위에, 나승연 평창유치위 대변인은 5.8%의 지지를 얻어 5위를 차지했다.
홍재현 기자 (트위터 @hong927)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