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레이스가 펼쳐질 도심 교통소통 대책도 준비했다. 김 단장은 “대구시내 곳곳이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마라톤 출발 및 결승점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비롯해 청구 사거리, 수성 사거리, 범어 사거리 등 주요 코스 13곳에 교통소통 지점을 정했다. 이곳에는 마라톤선수들이 지나갈 때만 통제해 교통소통을 조금이라도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김 단장은 “경기 당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