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입양아… “한국 첫 F1드라이버 될것”
‘신동’ 드라이버로 주목받은 최 선수는 2007년 F1의 전 단계인 F3 무대에서 우승하며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그는 “한국의 첫 포뮬러 원(F1) 드라이버가 되고 싶어 어머니의 땅에 왔다”며 “한국과 유럽 스타일이 너무 달라 초반엔 고생했지만 열심히 적응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레이스는 유럽 무대에서 기량을 갈고닦은 최 선수의 노련미가 돋보인 한 판이었다. 마지막 바퀴에서 1, 2위로 달리던 차량이 부딪치며 위험한 장면이 연출됐지만 순간적인 판단으로 사고를 피했다. 그는 “완주한 것만 해도 다행인데 우승까지 차지해 기쁨이 두 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