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미래연-KEI-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 32개국 평가
이는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가 OECD 34개 회원국 중 32개국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평가 결과로 한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룩셈부르크와 아이슬란드는 관련 통계자료가 부족해 평가 대상에서 제외했다.
종합 1위는 노르웨이였다. 이어 스웨덴, 캐나다, 핀란드, 스위스가 ‘톱 5’를 차지해 북유럽 국가들이 기후변화 영향에 상대적으로 노출은 덜하고 적응 능력은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박태주 KEI 원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한국이 기후변화에 얼마나 취약한지, 적응 능력은 어느 수준인지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연방 에너지성 산하 북서태평양 국립연구소에서 개발한 평가 지표 모델을 사용했으며, 통계자료는 세계은행과 OECD 등 국제기구에서 취합했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