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아직도 빨갱이로 의심… 박정희 같은 처지”
김 지사는 “하지만 박 대통령은 산업화뿐만 아니라 의료보험과 산재보험 등을 도입한 지도자로 보편적 복지는 다했다”고 치켜세운 뒤 “(보수적 가치를 따르면서) 나처럼 무한 돌봄 사업 등 밑바닥과 소통한 사람이 누가 있느냐”고 말했다. 그는 또 “나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흑백논리에 갇혀 있고 사고가 단세포적”이라며 “좌우를 아우르는 나 같은 사람의 컬러풀한 사고를 이해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14일 경북 구미시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참배한 뒤 방명록에 ‘대한민국 산업혁명을 성공시킨 탁월한 지도력’이라고 적었다. 또 “생전에 늘 반대만 했는데 역사적인 만남이고 화해의 장”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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