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회장은 “외형적인 성장과 재무적 성과만으로 아시아에서 상위 10위 안에 드는 글로벌 그룹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내실 있는 성장과 더불어 그룹 규모에 맞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의 올해 상반기 경영 성과에 대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국내외 경제상황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위기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신 회장은 “2018년까지 아시아 톱10의 글로벌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것과 관련해 자금관리를 철저히 하고 국제금융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유동성 확보에 주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