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주족들이 서울 강남의 한복판에서 고급 외제 스포츠카로 중앙선을 넘나드는 등 아찔하고 아슬아슬한 폭주 행위를 벌인 사실이 드러나면서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네티즌들은 “수억 원을 호가하는 자동차로 대체 뭐하는 짓이냐”면서 “어려운 시기에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사람들 참 많다”고 비난했다. 한 네티즌은 “저런 머리에 X만 든 녀석들”이라며 대놓고 비하하기도 했다.
지난 18~19일 새벽 0시부터 4시까지 도산대로와 영동대로, 압구정로 등 강남의 주요 도로에서 쉐보레 콜벳과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등 고급 외제차를 몰고 굉음과 함께 중앙선을 넘나들며 난폭하게 운전하는 ‘폭주족’들이 서울지방경찰청 폭주족 전담팀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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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 시간에 도로를 지나던 차량들은 아찔한 상황에 겁을 먹고 그대로 서 있어야만 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폭주족들이 운전한 차량은 콜벳과 가야르도를 포함해 페라리 F355, 아우디 R8, 벤츠 SL55 등 수억 원을 호가하는 외제차들이다. 이들은 번호판에 반사필름을 붙이거나 번호판을 아예 떼고 다녔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은 물론 빈 공간이 생긴 틈으로 질주하는 아찔함을 즐기다 경찰이 추격하면 엄청난 속도도 도망쳐 온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된 폭주족들의 외제 차량들이 찍힌 사진이 커뮤니티 사이트들에 급속히 퍼지면서 네티즌들은 상당히 놀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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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저런 폭주족들에게는 영구 면허정지 처분을 해야한다. 이건 사회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끔찍한 행위다”면서 “폭주족은 발본색원해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드리프트’를 실제로 본 적이 있다는 일부 네티즌들은 “새벽에 실제로 보면 굉음과 함께 연기를 자욱하게 뿜어내고 연기가 사라질 쯤 그들은 이미 사라지고 없다”면서 “멋있다는 생각보다 연기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라 지레 겁부터 먹게 된다”고 말했다.
한 네티즌은 “희한한 사람 많다지만 정말 저런 폭주족들은 머리에 X만 든 녀석들이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내면서도 씁쓸함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적발된 폭주족 4명에 대해 운전면허를 취소하고 2년 동안 면허 취득을 제한하는 조치를 하고 도망간 9명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해 사법처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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