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41가 사상 처음으로 세계랭킹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6)를 앞섰다.
20일 세계프로골프투어연맹이 발표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최경주는 평점 4.39로 16위를 차지했다. 우즈는 4.38로 17위.
최경주가 세계 랭킹에서 우즈를 앞지른 것은 2000년 미국프로골프투어(PGA)에 진출한 이후 처음이다. 최경주는 2008년 소니오픈 우승으로 역대 최고인 세계랭킹 5위까지 오른 바 있으나, 당시 우즈는 1위였다.
US오픈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22·북아일랜드)는 루크 도널드,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 마르틴 카이머(독일)에 이어 세계랭킹 4위에 올랐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