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테크놀로지 내에 100MWh 규모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1호 생산라인을 구축했고, 올해 5월 충남 서산에 500MWh급 생산라인 증설에 착공해 내년 말에는 600MWh급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순수 전기차를 기준으로 3만 대 이상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SK이노베이션은 2005년 독자 개발한 리튬이온전지용 분리막(LiBS) 기술과 고유의 전극기술 등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배터리 성능을 극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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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애경유화와 손잡고 전기차용 배터리음극소재 분야 공동개발에도 나서 배터리 국산화에 한발 다가서고 있다. 지난해 10월 충북 증평 용지에 2011년 말 완공을 목표로 전자 정보통신제품의 첨단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편광필름과 연성회로원판의 생산라인 기공식도 열었다.
SK이노베이션은 방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폴리머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해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생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08년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는 신기술에 대한 특허 이전 및 연구협력 계약을 아주대와 맺어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일명 ‘그린폴’(Green-Pol)로 불리는 이산화탄소 플라스틱은 연소될 때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기 때문에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는다. 분해성, 무독성, 청정 생산공정 등 친환경적 특성을 가지면서도 투명성, 차단성 등 기존 범용수지와 차별화 되는 장점으로 경쟁력을 갖춰 조만간 상업생산될 예정이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