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사진)이 직원들에게 위기의식을 갖고 미래를 개척하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정 회장은 16일 포스코 신문 창간 17주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예측 불가능한 미래에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포스코가 생존을 넘어 도약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 남들이 가길 꺼리는 곳까지 과감히 진출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시장 개척과 관련해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하는 A라인, 우즈베키스탄에서 인도네시아, 시베리아를 연결하는 U라인, 북미에서 브라질을 잇는 I라인의 ‘UAI’ 성장 축을 중심으로 시장, 자원, 현지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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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