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에 따르면 동 건물 오피스텔의 청약 경쟁률이 평균 20 대 1, 최고 62 대 1을 보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인기 비결은 저렴한 분양가였다. 분양가가 3.3m²당 600만 원 수준(부가가치세 별도)으로 주변 시세보다 낮은 수준. 이에 따라 한신공영은 아파트의 분양가도 주변 시세보다 낮은 3.3m²당 950만∼970만 원 수준에서 책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중소형 규모라는 것도 장점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기존 해운대 마린시티와 센텀시티에 전용 84m² 물량이 드물기 때문에 중소형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끌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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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에 대형 할인매장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 동백섬공원, 송림공원 등은 걸어서 갈 수 있다. 약 2km 떨어진 곳에는 부산 벡스코와 백화점, 미술관 등이 있다.
이 아파트는 부산시가 2009년 수립한 ‘부산 도시색채계획’에 따라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색깔로 건물 외관을 꾸며질 예정이다. 단지 산책로는 외부의 송림공원을 거쳐 바닷가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주차장은 주민 안전과 녹지 확보를 위해 모두 지하에 배치했다. 지상은 모두 녹지로 만들고, 충분한 휴게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하 1층에는 헬스장, 실내골프연습장, 탁구장 등의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지하 2층에는 약 1.5m² 크기의 가구별 창고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본보기집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1406-11 해운대소방서 인근에 있다. 17일 개관 예정. 21일에는 특별공급 접수가 진행되며 22일부터 24일까지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0일로 계획돼 있다. 051-746-8006
이건혁 기자 reali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