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CEO와 간담회
이날 허명수 GS건설 사장은 김 총재가 “건설업이 큰 관심”이라며 업계 동향을 묻자 “지방에서 분양이 늘어나는 등 주택경기가 풀리는 기미가 있지만 꼭 낙관적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가계부채 때문에 금융권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타이트(보수적으로)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김 총재가 “요즘 항공 좌석이 없어 못 탄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자 “항공은 일본 대지진으로 3월과 4월 수요가 부진했다가 4월을 저점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최근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전통적 성수기인 3분기를 맞아 괜찮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철 동국제강 사장, 홍경진 STX 부회장, 고순동 삼성SDS 사장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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